사진=지나 말론 인스타그램 캡쳐 할리우드 배우 지나 말론이 영화 ‘헝거 게임’ 촬영 중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지나 말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밀밭에 선 자신의 사진 한 장을 공개하며 “이 사진은 제가 ‘헝거 게임:더 파이널’를 촬영한 직후 찍은 것”이라며 “파리에서의 이 시간은 저에게 매우 힘들었고, 나쁜 이별을 겪었고, 함께 일했던 누군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지나 말론은 당시 사진을 찍은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프랑스의 시골에 있는 아름다운 저택에서 촬영을 하고 있었다”며 “저는 운전사에게 이 들판에서 내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저는 울면서 이 순간을 포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내게 그런 충격적인 사건과 연관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삶의 야생성”이라며 “소용돌이치는 감정의 혼합은 이제 막 분류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지나 말론은 “저는 회복적 정의, 즉 저를 유린한 사람과 화해하고 저 자신과 화해하는 법을 치유하고 배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지나 말론은 “이 순간 날카로운 감정 없이 ‘헝거 게임’과 ‘조한나 메이슨’(헝거게임 극중 배역)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그러나 나는 그것을 통해 나아가 내가 느꼈던 기쁨과 성취를 되찾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토로했다.
지나 말론은 아역 배우로 데뷔해 ‘돈 크라이 마미’, ‘콘택트’, ‘스텝맘’ 등에 출연했다. ‘헝거 게임’ 시리즈에서 조한나 메이슨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