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나우무비' 캡처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김히어라가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나우무비’에는 김히어라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김히어라는 ‘더 글로리’에서 마약 중독자 이사라 역을 맡았다.
이날 김히어라는 “‘더 글로리’에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라는 질문에 “1차 오디션부터 보다보니 30분 전에 대본을 받는다. 사라, 혜정(차주영) 등 각 배역 별로 대본을 받아서 연습해서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연진(임지연)이 어떤 역할인지도, 혜정도 어떤 역할인지 몰랐다. 이건 처음 얘기하는 건데 사라는 아닐 줄 알았다. (대본을) 처음 보고 ‘나는 사라는 아니다’ ‘연진이가 좀 비슷한가?’ 했는데 사라를 시키셨다. 그래서 열심히 한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더 글로리’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도 김히어라에게 “나는 처음부터 네가 이사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다만 김히어라는 이사라 외에 마음에 드는 배역은 하도영(정성일)을 뽑으며 “나이스한 개XX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더 글로리’ 시즌2는 10일 오후 5시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