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든 프레이저가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브렌든 프레이저는 “멀티버스가 있다면 이런 모습일 거다. 세상에. 이 영예를 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은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것들을 했다”며 영화를 함께해 준 이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이어 “30년 전에 영화 업계에 뛰어들었다. 쉽지 않았다. 그 당시에는 감사하지 못했던 것들이 있다. 이렇게 인정해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린다”며 “저희 배우들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거다. 바다에 다이빙을 해서 공기가 물 위로 떠오르는 것 같았다. 제 아들이 저기에 있는데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