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닝닝 "수술 후 오른쪽 눈 거의 안 보여" 충격 고백! '가시아메바 각막염' 무엇?
이지수 기자
등록2023.03.16 18:19
에스파 닝닝이 오른쪽 눈의 시력을 거의 잃었다고 밝혀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최근 패션 매거진 보그 차이나는 에스파 닝닝과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닝닝은 자신의 가방 속에 들어 있는 물건들을 하나씩 꺼내며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같은 코너는 평소 좋아하는 연예인이 어떤 소지품을 가지고 다니는지 궁금해 하는 팬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런데 닝닝의 소지품 중 뜻밖의 물건이 나와 걱정을 자아낸 것. 닝닝은 안약을 꺼내 들더니, "이건 비밀인데 제가 시력이 좋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어릴 적에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이후 오른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닝닝은 "그래서 눈이 건조해지지 않게 하고, 눈을 보호하기 위해 안약을 꼭 가지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에 국내외 팬들은 "진짜 몰랐던 사실", "너무 놀랐다", "지금까지 어떻게 춤을 춘건지", "참 대견하고 멋지다", "얼마나 뼈를 깎는 수고를 했을지 안봐도 뻔해서 눈물이 나온다", "다른 쪽 눈도 계속 검사해야 할 듯" 등 걱정과 응원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중국 외신에 따르면 닝닝은 연습생 시절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걸린 바 있다. 이 때문에 치료를 위해 중국으로 돌아갔으나 완전히 치유되지 않아 시력이 나빠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닝닝이 앓은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수돗물이나 수영장 물에 서식하는 운생동물의 한 종류인 가시아메바가 각막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병으로, 흔한 질환은 아니다. 하지만 걸렸을 경우, 각막을 손상시키고 시력을 떨어뜨리는 가 하면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한편 닝닝이 속한 걸그룹 에스파는 지난해 7월 미니 2집 '걸스' 발매 후 10개월 만인 오는 5울 컴백한다. 이와 관련해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에스파가 컴백을 연기한 이유는 나무 심기부터 시작한 이수만의 부동산 사업 욕심, 고집, 그리고 프로듀싱에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그런가 하면, 에스파는 컴백이 미뤄지고 있던 지난 2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진행해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또한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 파크에서 개최되는 'Outside Lands Music & Arts Festival'(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 아츠 페스티벌)에 K팝 그룹 최초로 무대에 올라 화려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