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주혁과 그룹 빅톤 강승식, 엔플라잉 차훈, 골든차일드 와이(Y)가 나란히 입대한다.
20일 남주혁, 강승식, 차훈, 와이가 육군훈련소에 입소하며 훈련소 동기가 된다. 이들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각자 자대배치를 받아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먼저 남주혁은 앞서 군사경찰단 기동대에 합격했다. 그는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후반기 교육을 마친 뒤에 자대 배치를 받는다.
남주혁은 지난달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촬영을 마쳤다. ‘비질란테’는 광역 수사대 수사관이 법망을 피해간 범죄자를 사냥하는 이야기로, 극 중에서 남주혁은 주말마다 다크 히어로로 변신하는 주인공 지용을 연기한다.
다만 남주혁은 지난해 6월 제기된 학교 폭력 의혹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됐다. 남주혁 측은 폭로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현재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어 강승식과 차훈은 나란히 군악대에 합격했다. 강승식은 지난 4일 팬미팅 ‘그냥, 승식’을 개최해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당시 강승식은 “마지막까지 행복한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건강하게 잘 다녀올 테니까 너무 염려하지 말고, 멋진 승식이로 돌아올 테니까 여러분도 꼭 건강하게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입대 소감을 전했다.
차훈의 소속사는 입대 소식을 알리며 “차훈을 향해 보내 주시는 사랑에 언제나 감사드린다. 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건강히 복귀하는 날까지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차훈은 입대 전 촬영한 웹드라마 ‘로맨스 바이 로맨스’로 대중과 만난다. ‘로맨스 바이 로맨스’는 완벽한 연애를 꿈꾸는 한 여자가 두 남자와 ‘썸 이중계약’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20대 청춘 남녀의 현실 고증 삼각 로맨스 작품으로, 극중 차훈은 ‘냉미남’ 남태령을 연기한다.
끝으로 골든차일드 Y도 이날 현역 입대한다. 지난해 3월 입대한 멤버 이대열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군 복무를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