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링크가 자사주 매입을 공언했다. 최근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회사가 제안하는 안건이 모두 통과되면 100억원 이상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며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안정과 부양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생각이다’라는 내용을 밝혔다.
반면 젬백스링크 소액주주연대는 1261만주(15%)를 확보해 정기주총회에서 사내이사 3명의 선임을 추친 중이다. 이와 함께 1주당 300원의 배당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젬백스링크는 “1주당 300원의 배당금은 주가 대비 23% 수준으로 유사한 업종을 영위하는 회사 중 시가배당률이 23% 수준인 상장사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배당은 회사 성장에 맞춰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현재 소액주주 연대가 주장하는 1주당 300원의 배당은 그 규모만 250억원에 달한다”며 “이는 회사를 위태롭게 하고 성장동력을 소진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배당락 효과에 따른 주가하락으로 주주의 이익을 해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보다 적극적인 IR 활동을 통해 주주들과 소통할 예정”이라며 “회사를 건실하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회사가 제안하는 안건에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