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은 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의 친선 경기를 직관한 뒤 자신의 SNS에 인증샷을 남겼다.
그는 "결과는 아쉽지만 너무 멋지고, 행복했던 경기!"라며 "대한민국 축구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올렸고, 경기장 내부에서 찍은 사진을 덧붙였다. 특히 한국 축구팀 응원 머플러를 어깨에 둘러, 열렬한 팬심을 드러냈다.
임영웅의 근황 사진을 접한 팬들은 "생존신고 해줘서 고마워요", "축구덕후 임영웅, 난 영웅 덕후~", "우리 아티스트님은 축구장에서도 빛이 나네요", "오늘도 임영웅이 임영웅했다! 스타일 너무 좋아요" 등 폭풍 피드백을 보냈다.
임영웅의 직관 응원에도 이날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우루과이에 1 대 2로 아쉽게 패했다.
한편 임영웅은 최근 자신의 인생사를 다룬 영화를 개봉했으며 이를 홍보하기 위해 극장에 나타난 모습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 ‘임영웅 영화관 습격 사건!? 무대인사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임영웅은 '아임히어로 더 파이널' 상영 시간에 맞춰 한 극장을 방문해 깜짝 무대 인사를 진행했다.
영화관에 막 도착해 무대 인사를 앞둔 그는 "저는 오늘 ‘아임히어로 더 파이널’ 무대에 인사를 위해 영등포에 와 있다. 팬들을 놀라게 할 생각에 좀 설렌다"며 웃었다.
이어 "제가 여러분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싶어서 급조해서 준비하게 됐다. 마음 같아서는 저 부산까지 가고 싶은데 서프라이즈로는 부산까지 가기는 쉽지가 않아서 서울 근교에 한, 두 군데 정도 게릴라로 여러분들을 놀라게 하러 왔다"고 설명했다.
잠시 후 상영관 무대에 등장한 그는 깜짝 선물과 노래를 관객들에게 안겨줘 환호를 자아냈다.
영상 마지막에는 '아임히어로 더 파이널'에 대한 내용을 직접 설명하는 인터뷰도 담겨 있었다. 그는 "여러분께 전하고 싶었던 저의 이야기까지 모두 만나보실 수 있는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가 개봉한다. 3면 스크린으로 더 크고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스크린x로 영화를 보시면 실제 콘서트에 있는 것처럼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만나보실 수 있다. 여러분 건행~"이라고 전했다.
현재 임영웅의 콘서트를 영화로 만든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20만 관객을 넘어서며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