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2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3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30일 4만 5690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8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줄곧 1위를 기록하며 누적 320만 3367명을 동원했다.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 ‘던전 앤 드래곤:도적들의 명예’는 1만 8742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지난 29일 개봉한 ‘던전 앤 드래곤:도적들의 명예’는 ‘스즈메의 문단속’을 넘어서지 못한 채 주말을 맞이하게 됐다.
‘웅남이’는 9454명이 찾아 3위에, 재개봉한 ‘해피투게더’는 7147명으로 4위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6794명으로 5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총관객수는 11만 4104명에 그쳤다. 혹독한 관객 가뭄에 허덕이는 극장가가 ‘리바운드’ 등 한국영화 신작 개봉으로 4월에는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