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가 권지안(솔비)과 코미디언 조세호가 이태원 거리를 되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권지안과 조세호는 이태원 거리 및 상권을 부활시키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거리전시회에 무보수로 작품을 내놓는다.
이태원 상권 살리기 거리전시회는 오는 8~9일 양일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세계음식거리에서 개최된다. 유명 사진작가와 그림작가 35명이 참여한다.
권지안은 가수뿐만 아니라 작가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2년 첫 개인전 개최를 시작으로 10년 넘게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달 31일 개인전 ‘무아멤무’(Moi-MEME)를 개최해 분주한 상황 속에서도 해당 행사의 취지에 공감해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조세호는 사진 작품을 내놓는다. 평소 사진에 깊은 관심을 드러낸 바 있는 조세호는 감춰뒀던 작품 세계를 발현할 전망이다.
이태원 상권 살리기 거리전시회 협회는 “모두 이태원 거리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이태원을 한 번쯤 떠올리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태원 상권을 살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