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 쉴즈. (사진=게티이미지)
할리우드 배우 브룩 쉴즈가 자신의 배우 생활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3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브룩 쉴즈는 그의 다큐멘터리 ‘프리티 베이비’에서 영화 ‘슈퍼맨’ 주인공 딘 케인과 첫경험을 가졌다고 밝혔다.
브룩 쉴즈는 딘 케인과 관계를 가진 후 벗은 몸으로 방 안을 뛰어다니며 후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내 성적 관심을 탐색할 기회를 잃어버린 것이 후회스러웠다”고 말했다.
브룩 쉴즈는 “지금의 나는 내 몸을 소유할 수 있는 나이가 됐으나 그 순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역 배우 시절 성 착취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브룩 쉴즈는 지난 1978년 영화 ‘프리티 베이비’로 데뷔할 당시 11세 나이로 아동 성 노동자 역할을 맡았다. 브룩 쉴즈는 27세 성인 배우 키스 캐러딘과 키스신도 촬영해야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30년 전 할리우드 거물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도 털어놨다. 브룩 쉴즈는 “영화 캐스팅 얘기를 하는 줄 알았다. 싸우지 못했다. 그냥 얼어 있었다”며 “1987년 프린스턴대학 졸업 직후 할리우드 거물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한편, 브룩 쉴즈의 다큐멘터리 ‘프리티 베이비’는 이날 미국 OTT 훌루에서 공개됐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