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오른손 투수 이민호(22)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LG 구단은 10일 "이민호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검사 및 진료 결과 오른 팔꿈치 굴곡근 손상이 확인돼 3주간 투구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민호는 11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준비하다 팔꿈치 쪽에 통증을 느꼈다.
LG는 11일 선발 투수를 박명근으로 바꿨고 이민호는 당분간 재활군에서 몸 상태를 추스르게 됐다. 이민호는 지난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5와 3분의 1이닝 5피안타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8개였다.
LG는 롱릴리프 백승현(28)도 1군 엔트리에서 함께 빠졌다. 구단은 "백승현이 오른 어깨에 불편함을 얘기해 내일 진료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승현은 올 시즌 중간 계투로 3경기 등판, 1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 중이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