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플랫폼 기업에 요구되는 디지털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를 추가 위촉해 미디어 자문 기능을 고도화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카카오는 2016년 신뢰할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 운영 및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해 미디어자문위원회를 발족해 운영해왔다. 개편된 뉴스투명성위원회는 논의 대상을 뉴스 서비스에 집중하고, 기술 및 정책 등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 이용자들에 책임 있는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뉴스투명성위원회에는 2인의 알고리즘 전문가가 새롭게 합류했다. 신규 위원인 임종섭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대학 교수와 한지영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미디어와 기술에 정통한 전문가다.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뉴스투명성위원회는 신규 위원 2인과 위원장인 박재영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를 비롯해 김경희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 김민정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김장현 성균관대 인간AI인터랙션융합학과 교수, 도준호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최지향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 총 9인 체제를 확립했다.
뉴스투명성위원회는 이달 초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뉴스 기사를 노출하기 위한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향후 회의록과 활동 내용을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스토리'에 공개할 계획이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사업실장은 "각종 정책과 서비스 및 주요 알고리즘 변화 등에 대해 뉴스투명성위원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뉴스 서비스의 투명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