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해외직구 윈도에서 한국명품감정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무료 감정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50개 브랜드 상품의 정품 감정만 가능했지만, 이달부터 100개 브랜드 상품의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무료 감정은 네이버쇼핑 해외직구 윈도 내 무료 감정 카테고리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해 한국명품감정원이 정품을 감정하는 서비스다.
구매자가 감정을 신청한 상품이 정품으로 판정되면 한국명품감정원이 정품 개런티 카드를 발급한다. 가품으로 확인된 경우 구매자는 결제금액을 전액 환불받고 네이버가 결제한 금액의 200% 추가로 보상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에르메스·고야드·샤넬·루이비통·디올·프라다·구찌·버버리 8개 브랜드 중심으로 무료 감정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11월 상시 서비스로 전환했다.
올해 2월에는 까르띠에와 불가리 등 주얼리&워치·바버·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컨템포러리를 포함한 50개 브랜드로, 4월부터는 폴로·나이키·아디다스·뉴발란스와 같은 브랜드를 포함해 100개 브랜드로 대상 범위와 수를 지속해서 늘려나가고 있다.
모든 감정은 명품 감정 전문 기관인 한국명품감정원이 맡는다. 서비스 오픈 이후 감정된 모든 상품은 현재 100% 정품 판정을 받았다.
네이버 해외직구 서비스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직배송 구조다. 네이버는 가품 판매를 적발하면 즉시 비노출로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