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에듀테크 기업 뤼이드는 입시학원 프린스턴리뷰와 업무협약을 맺고 'AI 진단 센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뤼이드는 서울 압구정동 프린스턴리뷰 내 '알테스트 허브'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뤼이드가 지난 3월 출시한 알테스트는 AI 기반 디지털 SAT(미국대학입학자격시험) 진단 및 학습 플랫폼이다. 미 대입을 준비하는 프린스턴리뷰 학생들은 무상으로 알테스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뤼이드는 학생들의 응시 데이터를 활용해 자사 AI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알테스트는 이번에 디지털 SAT를 대비하는 미니 버전을 새로 선보였다. 문제 20개만 풀면, 풀지 않은 전체 120문항의 정오답률을 예측해 개인화한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디지털 SAT뿐 아니라 향후 주관식 채점, 1대 1 튜터링 등 추가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뤼이드는 GPT 기반 주관식, 부분 점수 채점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올 하반기 알테스트에 추가할 계획이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 및 AI 진단 센터 오픈으로 교육 혁신의 당사자인 학생들이 직접 선도적 AI 교육 기술을 체험하고, 그 피드백이 다시 기술 개발에 반영되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