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효리는 자신의 이름으로 새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프로필에는 자신의 입을 확대한 사진을 넣었고, ‘본인’이라는 말로 자신을 소개했다.
이 계정은 이미 남편 이상순과 가수 엄정화, 김완선, 설현 등이 팔로우를 했다. 오후 10시 기준 팔로워는 4371명으로 게시물은 없는 상태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020년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이효리는 카카오TV 관찰형 예능 ‘페이스아이디’에서 직접 계정을 삭제하는 과정을 공개하며 “습관적으로 하루에 1~2시간 핸드폰을 보고 있더라. 내가 자리에 앉아서 인스타그램을 하고 있는데 순이(반려묘)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얘가 언제부터 날 쳐다보고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미안해졌다”고 삭제한 이유를 밝혔다.
또 “DM(인스타그램 메시지)으로 돈 빌려달라는 부탁이 제일 많았다”며 “그런 게 스킵이 안 되고 자꾸 고민하게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효리는 오는 5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