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겨냥한 테러 시도한 24세 용의자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1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와카야마현 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현지에서 가두연설에 나서기 직전에 폭발이 있었다.
한 남성이 던진 물체가 하얀 연기와 함께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를 포함해 현장에는 수백명이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와카야마현 경찰본부로 피신했다가 오후에 JR와카야마역에서 예정대로 약 20분 동안 가두연설을 했다.
기시다 총리에 폭발물을 던진 용의자는 24세 남성으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일본에서는 지난 9일 전반부 통일지방선거에 이어 오는 23일 후반부 통일지방선거와 5개 선거구의 참·중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각지에서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