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악플 내용 전문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는 “너무 건강해서 탈이지. 가수라 함은 자기 몸을 잘 관리해야 함. 노래만 잘한다고 가수가 아님. 다른 가수들 보고 배워라”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정미에는 “악플들이 넘쳐나지만 이건 좀 아프네. 아프고 싶어서 아픈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라고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
정미애는 2019년 TV조선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1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 명의 아이를 기르고 있으면서도 트롯 가수의 꿈을 꾸는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정미애는 설암 3기 판정을 받고 2021년 12월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올라 건강한 모습을 보인 그는 “혀를 1/3 잘라냈다. 8시간 정도 수술 시간이 소요됐다”며 “원체 노래를 오랫동안 해 와서 그런지 수술 후에도 노래를 포기 못하겠더라. 재활을 오래 했다. 끊임 없이 반복하고 하다 보니 안 되던 발음도 되더라”고 회상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