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광희가 과거 썸 기류를 형성했던 가수 겸 배우 유이를 언급하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18일 방송된 ENA ‘하하버스’에서는 광희가 하하·별 가족과 함께 강원도 삼척 차구리 마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목적지를 향하던 버스에서 열애 얘기가 나오자 광희는 “내가 형들한테 왜 연애 얘기를 못하는지 아냐. 얘기하면 항상 내 연애를 다 망친다. 유이도 마찬가지”라고 폭발했다.
이에 하하가 “유이는 나 때문에 잘될 뻔 했다”고 했지만 광희는 화를 내며 “무슨 형 때문에 잘 되냐. 형들만 아니었으면 잘됐을 거다. 동생들 연애는 동생들이 알아서 다 한다”고 면박을 줬다.
다음 화제로 넘어간 하하가 “그래서 지금 썸녀는 없냐”고 묻자 광희는 “왜 자꾸 물어보냐. 내가 알아서 할 거다”라고 말을 아꼈다.
광희의 반응에 하하와 별은 “누군가 있는 것 같다. 없다고 안하는 것 보니”라고 몰아가기 시작했고, 광희는 “둘 다 똑같다. 카메라에서 하나 뽑으려고 하는 거냐”고 따져 폭소를 안겼다.
한편 광희는 과거 이상형으로 유이를 뽑으며 여러 차례 호감을 드러낸 바 있다. 2015년 6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광희와 유이가 둘만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