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가 올여름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토트넘과 세비야가 참가했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한다.
쿠팡플레이는 20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맨시티와 AT 마드리드가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K리그1 일정이 비어있는 7월 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연패에 도전하는 EPL 최강팀이다. 이번 시즌 역시 아스널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올라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선수단도 화려하다. 엘링 홀란을 필두로 케빈 더 브라위너, 잭 그릴리쉬, 베르나르두 실바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프리시즌 투어 명단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특별한 대회가 없는 만큼 대부분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명장인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AT 마드리드도 스페인을 대표하는 강팀이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가 오랫동안 구축했던 양강 체제를 지난 2013~14시즌 처음 깨트렸고, 2020~21시즌에도 정상에 올랐다.
AT 마드리드 역시 앙투안 그리즈만과 알바로 모라타, 로드리고 데 파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이번 시즌에도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팀이다.
두 팀에 이어 지난해처럼 K리그 올스타로 꾸려진 팀 K리그도 쿠팡시리즈에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엔 토트넘과 세비야가 방문해 국내에서 친선경기를 치렀다. 선수들은 오픈 트레이닝이나 한국 문화 체험 등을 진행했다.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