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세원(67)에 대한 사망설이 제기됐다.
20일 조세금융신문은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위해 정착해 있던 서세원이 이날 오후 1시께 병원에서 심정지 상태가 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서세원은 캄보디아에 있는 한 현지 한인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거쳐 데뷔해 인기를 누렸으며 90년대 KBS 2 ‘서세원쇼’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영화 제작비 횡령 의혹을 비롯해 여러 논란들이 불거지면서 연예계를 떠나 목회자로 변신했다.
또한 서세원은 지난 2015년 5월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두 사람은 이혼했다. 서세원은 이혼한 이듬해 23세 연하 해금연주자 김모씨와 재혼했다.
서세원은 2019년 12월 사업차 캄보디아로 이주해 2020년 현지에서 3조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부동산 건설 사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