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 문빈이 지난 19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이하‘엠카’)이 추모 분위기에 동참했다.
20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MC를 맡은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 (여자) 아이들 미연이 검은색 의상을 입고 차분한 진행을 이어갔다.
주헌은 “오늘은 오전에 내린 봄비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그런 날이다”며“오랜 시간 무대에서 함께 울고 웃은 동료가 갑자기 저희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된 소식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였다.
이어 미연은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 아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고 전했고, 주현은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서 편히 쉬시길 진심으로 기도겠다”고 덧붙였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이날 소속사 판타지오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문빈의 비보를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