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이 요리 도중 손가락 화상을 입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 5회에서는 멤버들의 우당탕탕 횟집 영업기가 이어졌다.
이날 김준현은 김치찜을 조리하던 중 “국물이 다 존다”는 이경규의 재촉에 황급히 집게를 집다가 화상을 입었다. 오랜 시간 화구옆에 놓여 있었던 집게를 아무 생각 없이 집어든 것.
김준현은 화상부위를 찬물에 진정시키면서 “걱정할 정도는 아니야”라며 멤버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이경규에게는 “다 형 때문이다”라며 “형이 옆에서 뭐라 하니까 이상하잖아. 밖에 바람 좀 쐬고 오라”며 짜증을 냈다.
이경규는 끝까지 아랑곳하지 않고 “믿음이 안 간다”면서 김준현 옆을 맴돌았다. 그러자 김준현은 “아무것도 말하지 마시라. 제가 다 알아서 하겠다”며 “탕수어규 하나 잘 만든다고 나한테 뭐라고 해도 되냐”고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탕수어규는 생성구이 요리 위에 이경규표 특제 탕수육 소스를 끼얹은 요리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탕수어규를 손님들에게 직접 선 보였고 “정말 맛있다”는 극찬을 받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