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외야수 콜 칼훈(36)이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칼훈은 지난 2월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지만, 3월 방출돼 소속팀이 없는 상태였다. 양키스는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도날드슨을 비롯한 베테랑 타자들이 부상으로 이탈, 전력 보강이 필요했다.
칼훈은 2012년 빅리그에 데뷔, 지난해까지 11시즌을 뛰었다. 통산 타격 성적은 1196경기, 타율 0.243 173홈런 557타점이다. 2014년부터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특히 2019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 33홈런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타율 0.196(388타수 76안타) 12홈런 49타점을 마크했다.
칼훈의 트레이드마크는 '슈퍼맨 캐치'이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가 일품.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된 칼훈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빅리그 콜업 기회를 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