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문위원회는 축구와 관련된 기본적인 주제에 대한 제도적이면서도 독립적인 경험과 전문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직 축구 스타와 엘리트 코치들로 구성된 화려한 라인업이 24일 ‘더 하우스 오브 유로피언 풋볼’에 모여 UEFA 축구 이사회 창립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 면면이 화려하다. 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해 지네딘 지단(프랑스) 조제 모리뉴(포르투갈) 등 세계적인 명장이 함께 위촉됐다. 파올로 말디니(이탈리아) 필립 람(독일) 리오 퍼디난드(잉글랜드) 가레스 베일(웨일스) 등 전 축구 스타들도 대거 포함됐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수십 년 동안 재능과 철학으로 축구의 역사를 만들어 온 이들이 축구와 축구의 본질적 가치를 보호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다시 모여 기쁘다”고 했다.
자문위원회는 한국 시각으로 25일 스위스 니옹에서 회의한다. 첫 번째 회의에서는 VAR, 핸드볼 및 선수 행동, 심판 문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는 UEFA 일정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지만, 위원들은 필요에 따라 수시로 모일 전망이다.
유럽 일정을 소화 중인 클린스만 감독은 22일 마인츠와 바이에른 뮌헨, 다음날 프라이부르크와 샬케의 분데스리가 경기를 관전한다.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면담한 뒤 스위스 니옹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