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 오프닝에서는 故문빈의 여동생이자 MC로 활동 중인 빌리(Billlie) 문수아가 불참한 가운데, 우아!(woo! ah!) 나나와 빌리 츠키가 고인을 추모했다.
오프닝에서 두 사람은 애도의 의미로 검은 정장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나나는 “지난주 가요계에 안타깝고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무대 위에 빛나는 아이돌이자 ‘쇼! 챔피언’ 전 MC로 활약했던 문빈 씨가 하늘의 별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츠키는 “문빈 씨가 우리에게 선물한 모든 순간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애도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쇼! 챔피언’ 4월 마지막 주 톱 5에는 어거스트 디(august D, 슈가)의 ‘해금’, 아이브(IVE)의 ‘아이 앰(I AM)’, NCT 도재정의 ‘퍼퓸(Perfume)’, 템페스트(TEMPEST)의 ‘난장(Dangerous)’, 지수의 ‘꽃’이 올랐다.
앞서 문빈은 2020년 3월 4일부터 2022년 10월 26일까지 ‘쇼! 챔피언’ MC로 활약했다. 그의 여동생 문수아가 지난 2월부터 MC 자리를 이어받았으나, 비보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한편 그룹 아스트로 멤버였던 문빈은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 그의 비보에 가요계는 아직도 큰 슬픔에 빠져 있다. 생전 문빈과 인연을 맺었던 지인 및 관계자들은 SNS을 통해 그를 애도하고 있으며, 현재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 앞에 추모공간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