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MBN ‘불타는 장미단-만원의 행복’ 5회에서는 톱7이 대한민국 대중가요의 대모 심수봉과 함께 주옥같은 심수봉의 명곡들을 선보이는 ‘효 콘서트’를 펼쳤다.
이날 무대는 심수봉의 ‘부부행진곡’으로 시작됐다. 심수봉은 변함없는 가창력을 자랑하며 톱7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심수봉은 무대가 끝난 뒤 “‘불타는 트롯맨’으로 시작해서 이렇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이 프로그램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태진은 ‘불타는 트롯맨’ 우승 당시 가장 먼저 외조모인 심수봉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그는 “늦은 시간이었는데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전화를 드렸다. 그 시간까지 보고 계시더라”라며 “기억에 남는 무대가 ‘백만 송이 장미’인데 (심수봉) 앞에서 부르니까 남달랐다”고 덧붙였다.
이에 심수봉은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다. 내가 섭외됐을 때 (손)태진이가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중간에 나오길래 조금 어색하게 느껴졌다”며 “열심히 한 건 정말 알아준다”고 칭찬했다.
‘불타는 장미단-만원의 행복’은 톱7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이 단돈 1만 원을 받고 최종 낙찰자가 원하는 곳에 찾아가 노래를 선물하는 ‘행운의 노래 경매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