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글에서 조이는 “막연한 기다림 속에 지치고 걱정하고 있을 러비(팬덤명)들을 생각하니 항상 마음이 무거웠다. 이제야 조금씩 괜찮아져 뒤늦게나마 안부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잘 쉬고 회복하고 있다. 이렇게 모든 걸 내려놓고 온전하게 저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 게 처음엔 불안하고 힘들었지만, 멤버들과 주변 지인들 또 러비들이 이해해 주고 걱정해 준 덕분에 잘 이겨내고 있다”며 현재 좋아진 건강상태를 전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레드벨벳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조이가 컨디션 난조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다”며 “상담 및 검진을 통해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고, 이에 조이는 당분간 스케줄에 참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회복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조이 글 전문>
오랜만이다. 막연한 기다림 속에 지치고 걱정하고 있을 러비들을 생각하니 항상 마음이 무거웠다. 이제야 조금씩 괜찮아져 뒤늦게나마 안부를 전한다.
저는 잘 쉬고 회복하고 있다. 이렇게 모든 걸 내려놓고 온전하게 저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 게 처음엔 불안하고 힘들었지만, 멤버들과 회사의 많은 분, 또 러비들이 이해해 주고 걱정해 준 덕분에 잘 이겨내고 있다.
얼른 괜찮아져서 빨리 볼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 걱정해 준 우리 러비들 너무 미안하고, 콘서트에 같이 서지 못해 너무 미안하고..무거운 마음이 한가득이다.
우리 멤버들 한 명 한 명 제게 연락해 줄 때 모두 '네가 우선이야! 수영아 너부터 챙겨!'라고 말해줬다. 정말 큰 힘이 돼서 러비들한테도 말해주고 싶었다. 힘들 땐 힘들다고 표현하고 자신을 먼저 챙기길 바란다. 그래야 우리 모였을 때 다 같이 행복할 수 있다.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얼른 다시 만나고 싶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