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현경이 2023년 활동 계획을 밝혔다.
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11시 내고향’ 코너를 통해 엄현경과 전화 연결로 만났다.
엄현경과 박명수는 ‘해피투게더’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이날 박명수는 엄현경에게 “대배우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더라.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엄현경은 “비수기라서 쉬고 있다”며 “그냥 집에서 누워있다. 하는 것 없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집에 누워있는 게 제일 행복하다. 자기 관리는 집에서 괄사 정도는 한다. 집 밖은 위험해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재치있는 답변을 남겼다.
그러면서 “2023년에는 잠깐 쉬려고 한다. 2월부터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열 달 정도는 쉴 것”이라며 올해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박명수는 “여배우가 오래 쉬면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라며 “성형을 한다던가. 뜬금없이 쉬면 오해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엄현경은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얼굴을 고치진 않았다. 전 시술만 한다”며 “그냥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쉬고 있다”고 쿨하게 답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