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사진제공=KBS joy 캡처 ‘물어보살’에 배우 송강을 닮은 남학생을 찾는 20대 여대생이 등장했다.
한 20대 여대생은 8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출연해 “남자 때문에 왔다”며 “못 잊는 남자가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지난해 9월 대학교에서 교양수업을 들었는데 한 남자가 눈에 보이더라. 송강과 닮아서 첫눈에 반했다”며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물어보살’. 사진제공=KBS joy 캡처
그러면서 “그분이 앉는 자리의 앞자리에 항상 앉았다. 그분이 저를 기억했으면 좋겠단 마음에 펜을 빌리고 먹을 것도 드렸다”며 그러나 “종강을 하기 전에 연락처나 SNS 아이디를 물어보려 했는데 그분과 친구들이 결석을 해서 이름, 학과, 나이를 모른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물어보살’. 사진제공=KBS joy 캡처
이를 들은 서장훈은 “너가 잘못 본 게 아니냐”라며 송강과 닮은 외모를 믿지 못하다가 “이미 그 친구와 잘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그 친구도 너에게 관심 있었으면 널 어떻게 해서든 찾았을 것”이라고 냉정히 말했다.
그러면서 “재회 여부를 떠나 너무 집착하거나 상처받지 않길 바란다”며 “얼굴만 보고 마음 뺏기지 마라. 아직 젊어서 시간은 많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