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태블릿으로 주문과 결제 등을 할 수 있는 소상공인 전용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하이오더는 좌석에 앉은 고객이 태블릿으로 음식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테이블 오더 서비스다. 태블릿 메뉴판과 사장님이 주문 내용을 확인하는 태블릿 알림판, 와이파이 AP 등으로 구성했다.
하이오더는 KT의 네트워크 관리 역량과 전국 직영 AS(사후처리)망으로 서비스 장애 시 원스톱 처리를 뒷받침한다. 관리자가 언제든 매장 상황이나 고객 요구에 맞춰 음식 사진과 메뉴 등을 수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더치페이 등 다양한 결제 방식과 10개 국어를 지원한다.
하이오더와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을 연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주문한 음식이 준비되면 관리자가 테이블 번호를 확인하지 않아도 하이오더와 연동한 AI 서비스로봇이 알아서 자율주행으로 음식을 가져다준다. 식사를 끝낸 고객이 로봇을 호출해 빈 접시 등 식기류를 반납할 수도 있다.
KT는 하이오더 출시를 기념해 가입 후 3개월간 서비스 이용료를 받지 않는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월 이용료는 메뉴판∙알림판 태블릿 1대당 2만900원(36개월 약정 기준)이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장은 "AI 통화비서와 AI 서비스로봇에 이어 하이오더를 출시하면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가게 자동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