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심리학 특집’으로 꾸며진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출연해 심리학에 대한 정의와 필요성은 물론 지친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해줄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핸드폰 속에 저장된 번호가 몇 개인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찬원은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서 활동도 많이 했어서 전화번호가 많이 저장돼 있다”며 “얼마 전에 좀 정리해서 알게 됐는데 저장된 번호가 2500개 정도 된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이찬원은 데뷔 29년 차 김종국보다 훨씬 많은 전화번호 개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했다고.
김경일 교수는 현대인들이 유독 마음이 지치고 힘든 날 자신을 위로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김 교수는 “힘들 때 혼자 밥을 먹다가 감정이 울컥 올라올 때도 있는 것 같다. 심리적으로 고통스럽고 힘들 때 음식을 정성스럽게 먹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찬원은 “저는 외로움을 정말 많이 느끼는 타입이라 태어나서 한 번도 혼밥이나 혼술을 해본 적이 없다”며 “어쩔 수 없이 혼자 밥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 오면 굉장히 외롭고 우울하다”고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