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엑소 공식 트위터에는 카이의 입소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카이는 멤버들과 함께 입소 전 마지막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멤버 모두 엄지 척 제스처를 취하며 카이의 입대를 응원했다. 특히 짧게 자른 카이의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끌며 엑소 완전체의 모습도 훈훈함을 자아낸다.
찬열도 자신의 SNS에 카이 입소 현장 사진을 게재하며 “다치지 말고 잘 다녀와”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카이는 이날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 이로써 카이는 엑소 멤버 중 시우민, 디오, 수호, 첸, 백현, 찬열에 이어 군에 입대하는 6번째 멤버가 됐다.
카이는 지난 9일 온-오프라인 무료 팬미팅 ‘아카이브’를 개최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그는 팬미팅에서 “금방 돌아와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미친듯이 달릴 거다. 머릿속에 언제나 여러분밖에 없다. 2년 좀 안 되는 시간 동안 어떤 멋진 모습으로 나타날지, 어떻게 좋은 시간을 보낼지 생각하고 연습할 테니 꼭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당초 엑소는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으나 카이의 갑작스런 군입대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카이는 올해 예정된 엑소 컴백을 준비 중이었으나 최근 병무청 규정 변경으로 11일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