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배우 류승범이 출연해 그간 방송에서 말하지 않았던 자신의 이야기를 언급했다.
이날 유재석은 류승범에게 “‘놀러와’ 이후 13년 만에 처음 보는 것 같다. 왜 이렇게 소식이 뜸하냐”고 말하자 류승범은 “아기와 아내와 시간을 많이 보내다 보니 이렇게 됐다. 현재 아내 고향 슬로바키아에서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tvN 유퀴즈 캡처 이어 앞으로의 방송 계획에 대해 류승범은 “이제 한국에 자주 올 계획이다. 작품 활동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류승범은 자신의 딸 나엘리를 언급하며 흐뭇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올해 딸이 3살이 됐다”며 “얼굴은 아내와 저를 반반 닮은 것 같다. 지금이 제일 귀여울 때”라며 딸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이에 유재석이 “류승범 씨 이날 방송 나가면 주변에서 육아 프로그램 섭외 많이 들어오겠다”라고 장난치자 류승범은 “슬로바키아에서 아동극을 하는 배우 친구를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아이에 대한 생각을 넓힐 수 있었다. 기회가 되면 ‘뽀뽀뽀’와 같이 아이가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어졌다”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