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21일 오후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장성우가 4회 중월 2점 홈런을 날리고 이강철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5.21.
KT 위즈가 장성우의 4타점 맹타와 불펜진의 무실점 활약 힘입어 한 달 만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7-3으로 승리, 두산과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4월 18~20일 열린 SSG 랜더스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공포의 5번타자' 장성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장성우는 2점 홈런 포함 쐐기 2타점 적시타까지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4번타자 박병호도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1번타자 강백호도 2안타 1타점으로 결승타를 때려내며 제 역할을 다했다.
KT는 선발 웨스 벤자민이 5이닝 만에 내려간 뒤, 박영현(1과 3분의 2이닝)과 손동현(1과 3분의 1이닝) 김재윤(1이닝) 필승조를 차례로 올려 리드를 지켰다. KT가 7-3으로 승리하면서 한 주를 기분 좋게 마무리,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6회 이후 필승조의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라면서 "타선에서는 베테랑들의 활약과 함께 상하위 타선에서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박병호의 동점타와 장성우의 홈런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김상수-강백호-김민혁의 활약과 장성우의 추가 타점으로 승기를 가져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강철 감독은 "한 주간 선수들 고생 많았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계속해서 좋은 경기 보이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