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마당이 있는 집’은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지현 감독의 신작으로, 여기에 김태희, 임지연, 김성오 등 탄탄한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태희는 완벽한 집에서 그림 같은 일상을 살다 마당의 시체 냄새로 인해 혼란에 빠진 ‘주란’역을, 임지연은 비루한 현실에서 탈출을 꿈꾸는 가정 폭력 피해자 ‘상은’역을 맡았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서로 전혀 다른 듯하면서도, 미묘한 공통분모를 지닌 김태희와 임지연의 모습을 의미심장하게 담아내 관심을 높인다. 김태희가 가냘프고 단아한 여성미를 드러내는 동안 임지연은 거칠고도 메마른 듯한 자태로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무엇보다 김태희는 공포와 의심이 뒤엉킨 눈빛으로 위태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반면 임지연은 독이 오른 가시처럼 날 선 눈빛을 빛내고 있어 긴장감이 극대화된다. 또한 두 사람이 서로 같은 모양의 스카프를 착용하고 있어, 극 중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사람이 어떤 인연으로 발전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마당이 있는 집’은 오는 6월 19일부터 지니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