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종영한 MBC ‘조선변호사’의 배우 우도환이 미공개 방영분을 공개했다가 일부 네티즌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결국 우도환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앞서 우도환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년 만에 복귀작이라 많은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너무 좋은 배우들과 감독님들 그리고 누구보다 고생하신 스태프분들이 저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줬다”며 “많이 부족한 저에게 많은 사랑을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우도환은 종영 소감과 함께 '조선 변호사' 미공개 방영분을 공개했다. 약 20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는 ‘조선변호사’에서 이연주 역을 맡은 배우 김지연(우주소녀 보나)과 스킨십하는 애정신이 담겼다. 강한수가 이연주와 함께 이불 위에 누워있고, 뒤에서 끌어안고 뽀뽀를 하며 애정을 표현한다. 이런 강한수의 행동에 이연주는 행복하게 미소를 짓는 장면이다.
이 영상은 ‘조선변호사’에서 편집된 미공개 방영분으로 알려졌다. 우도환은 드라마 팬들을 위해 미공개 영상을 올린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팬들은 “방송에 공개되지 않은 건 이유가 있지 않겠느냐”며 경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상대 배우가 아이돌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배려가 없다고도 비판했다. SNS,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영상이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도환에 대한 비난이 지나치다는 의견도 나왔다. ‘조선변호사’의 시청 등급은 15세. 로맨스 장르의 드라마라면 충분히 등장할 수 있는 애정신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도환이 공개한 장면에서는 선정적인 부분이나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찾아볼 수 없다.
한편 MBC ‘조선변호사’는 조선 시대 억울한 사람들의 한을 풀어 주는 외지부 변호사 강한수(우도환)와 궁에서 나온 후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공주 이연주(김지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우도환은 ‘조선변호사’로 3년 만에 복귀, 매회 에피소드를 해결해나가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