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궁협회는 올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대비하여 국가대표 스페셜 매치를 기획했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대회로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리커브 남,녀 팀이 단체전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경우 개인, 단체, 혼성단체 총 5개의 전 종목 참가 자격을 조기에 획득할 수 있다.
이번 2023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대비 스페셜 매치는 경기장 시뮬레이션과 미디어 환경 적응을 목표로 진천 선수촌 양궁장에 특별 세트장을 설치했다.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경기장과 유사한 환경 조성을 위해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의 정문 오륜기 탑을 실제 모습과 유사하게 별도 제작하고 세계선수권대회 구조물 디자인을 적용하여 현실감을 더했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대비한 국가대표 스페셜 매치는 총 세 차례 진행된다. 1차 스페셜 매치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2차 매치는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각각 리커브 국가대표 상비군, 컴파운드 국가대표 2진 선수단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게 된다.
마지막 3차 매치는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올 7월 말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학 대표팀과 경기를 펼친다. 언제든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딸 수 있는 쟁쟁한 선수를 상대하는 매치인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김성훈 총감독은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는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에 앞서 환경 적응력은 높이고 심리적 부담감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총 세 차례의 2023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대비 국가대표 스페셜 매치는 대한양궁협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자세한 중계 일정은 대한양궁협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023 베를렌 세계선수권대회 이후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대비한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스페셜 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