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15세 이하(U-15)팀이 전국 중등축구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수원은 "'매탄소년단'의 심장 수원 U-15팀은 30일 울산 서부구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6세 이하 남자부 축구 결승전에서 충남 천안축구센터를 4-3으로 꺾고 우승했다"고 30일 전했다.
수원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이종찬 감독이 이끄는 수원 U-15팀은 지난 3월 2023 경기도지사배 유·청소년 축구리그 중등선발전부 우승을 차지하며 경기도 대표 자격으로 소년체전에 출전했다.
수원 U-15팀은 16강 충북 대성중과 만나 5-0으로 승리했다. 서울 문래중과의 8강전에선 4-3 역전승을 거뒀다.
4강 울산 현대중과의 경기에서는 장요한이 2골을 몰아치며 2-1로 승리했다.
천안축구센터와 결승에 나선 수원삼성 U-15팀은 전반 3분 이지호의 선제골과 전반 14분 장요한의 추가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후반을 3-3으로 마치고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1분 안주완이 균형을 무너뜨리며 4-3 승리를 거뒀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종찬 감독은 “명확한 유스시스템과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덕분에 우승의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원을 빛낼 좋은 선수들을 육성하는데 힘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김지성이 수상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