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가 30년 전 칸 영화제에서 단추가 뜯어져 곤란해하는 여배우를 구해줬다는 미담이 공개됐다.
30일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은 자신의 SNS에 30년 전 제 46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선 사진을 올리며 키아누 리브스와 로버트 숀 레오나드가 자신을 ‘구해준’ 미담을 전했다.
케이트 베킨세일은 당시 공항에서 바디슈트를 구매해서 입었는데, 행사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가랑이 사이에 단추가 저절로 풀리면서 옷이 ‘롤러 블라인드’처럼 위로 말려 올라가버렸다고 한다. 당시 케이트 베킨세일은 자동차 안에서 아래 부분을 만지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 조용히 당황하고 있었다고 한다.
결국 케이트 베킨세일은 차에서 내려 키아누 리브르와 로버트 숀 레오나드에게 조용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속삭였고, 두 사람은 케이트 베킨세일의 옷 뒤쪽을 잡아 내려줬다고 한다. 케이트 베킨세일은 옷 앞쪽을 잡았다.
케이트 베킨세일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어도, 둘 다 말없이 나를 구해준 절대적인 전설들”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