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협회(PBA)는 “2023~24시즌 프로당구 PBA투어 개막전이 오는 11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개최된다”며 “이를 시작으로 내년 3월 월드챔피언십까지 총 10개 투어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즌 개막전인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은 11일부터 이틀간 LPBA 예선을 거친 후 13일 오후 1시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LPBA 결승전은 18일 오후 9시30분, 남자부 결승은 19일 오후 10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후 PBA는 7월 초 지자체와 함께 개최하는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7월 말 예정인 3차 투어부터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전시컨벤션 시설 ‘킨텍스’에 자리 잡는 ‘PBA 전용구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전용구장의 준비 기간 등에 따라 경기 일정은 변동 가능성이 있으나 3차 투어 개최를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게 PBA의 설명이다.
9개 팀 체제로 늘어난 ‘PBA 팀리그’는 5개 정규라운드를 치른 후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팀리그는 8월 초 개막 예정이며 2부(드림투어)·3부(챌린지투어) 시즌 일정 역시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PBA는 새 시즌 개막에 앞서 오는 7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다섯 번째 시즌의 개막을 본격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스페인 당구전설’ 다니엘 산체스, 이충복, 한지은을 비롯해 지난 시즌 PBA-LPBA 시즌 챔피언 조재호(NH농협카드)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가 새 시즌 각오와 목표를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