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은 지난 3~4일 양일간 서울시 송파구 KSPO DOME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태연 콘서트 - 디 오드 오브 러브’(TAEYEON CONCERT - The ODD Of LOVE)를 개최했다.
이날 태연은 세 번째 정규 앨범 ‘아이앤비유’(INVU)와 동명 타이틀곡 ‘아이앤비유’를 시작으로 총 여섯 곡을 열창한 후 관객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두 번째 곡 ‘캔트 컨트롤 마이셀프’(Can’t Control Myself) 도입부가 나옴과 동시에 무대를 끊고 다시 시작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태연은 “멋지게 등장해서 ‘다 조져버려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물을 마시다가 사레가 들렸다”며 “16년을 해도 어쩔 수 없는 게 있나 보다. 이게 밴드와 라이브의 묘미가 아닐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밴드와 라이브로 공연을 준비했다. 오랜만에 내 공연을 보러 와줬으니 여러분을 위한 노래 바로 들려주겠다”며 무대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