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알갱이’는 서정적인 가사에 잔잔한 파도 소리, 임영웅의 휘파람 소리가 담겨 포근한 힐링을 선사하는 곡이다. “언제든 내 곁에 쉬어가요”, “언제든 내 맘에 쉬어가요” 등의 가사에는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영웅시대(공식 팬덤명)에게 ‘쉼’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임영웅의 바람이 담겨 있다.
노래를 발매했다 하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임영웅답게 ‘모래 알갱이’ 역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모래 알갱이’는 지난 6일 일주일 넘게 멜론 TOP100 차트 1위를 지키던 (여자)아이들의 ‘퀸카 (Queencard)’를 밀어내고 1위에 오르는가 하면 지난 7일 오전 기준 멜론, 지니 실시간 차트 6위를 기록하며 임영웅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음원 발매 전 선공개된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뮤직비디오에는 파도가 치는 바닷가를 걷고 사막을 가로질러 운전하는 임영웅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겨 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부터 지난 7일 오전까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지켰으 공개 3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40만 뷰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모래 알갱이’가 특별한 이유는 임영웅의 자작곡이라는 점이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우승 후 모던록, 발라드 등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인 임영웅은 첫 번째 자작곡 ‘런던 보이’(London Boy)에 이어 7개월 만에 또다시 자작곡을 내놓으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증명했다.
지난 2일 KBS1 ‘KBS 뉴스 9’을 통해 올해 목표를 밝힌 임영웅. 그는 “더 많은 세대와 공감하고 싶고 가능하면 해외에 있는 다른 나라 사람들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며 “열심히 활동하겠다.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조금 더 스펙트럼을 넓혀 다른 나라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다양한 음악은 물론 진심을 담은 자작곡까지. 끊임없이 성장하려 노력하는 임영웅의 한계 없는 도전이 해외 리스너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