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첫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 1회에서는 기안84가 자신의 버킷리스트였던 인도 바라나시를 여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날 기안84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델리에서 바라나시로 향하는 길에, 셔틀버스에서 승객이 타기도 전에 출발하는 등 기안 84는 당황한 모습이 여력 했다. 실제 인도의 대중교통은 ‘상남자 스타일’이라고 불릴 만큼 조금 격하다.
이어 바라나시에 도착해 택시틀 탄 기안84는 우렁찬 클랙션 소리와 역주행이 일상인 거리에 “신호등이 없어”라며 깜짝 놀랐다. 택시를 내려서도 기안84의 멘붕은 계속됐다. 알아서 피해야 하는 인도 교차로에 갇혀 사면초가에 빠진 그는 “드립이 아니고 인도에 인도가 없다. 와 이거 살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4.7%를 기록했다. 전작 ‘태계일주’ 시즌1 첫 방송(4.6%) 시청률에 비교하며 0.1포인트 높은 수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12.4%를 기록, 일요예능 왕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태계일주 2’가 시청률 상승에 성공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