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가 예비 관객 반응을 확인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김선호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귀공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선호는 유튜브에 올라온 ‘귀공자’ 예고편에 달린 댓글들을 확인했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극중 김선호는 추격자 귀공자로 분해 색다른 변신에 도전했다.
김선호는 “기대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다행이고 설렜다. 영화가 처음인데 ‘과연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라는 생각에 친구의 친구 반응을 건너 듣고는 했다. 관심 가져주시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일 있을 때 산책하는 기분이다. 콧노래를 부르면서 출발하는 느낌이랄까. (댓글을 확인했을 때는) 영화를 못 봤던 상태라 떨리는 부분이 많았다. ‘눈빛이 기대된다’는 댓글을 봤는데 어떻게 연기한 지 기억이 안 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