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오르테가가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오르테가는 올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44경기 타율 0.226(168타수 38안타) 5홈런 26타점으로 부진했다. 최근 텍사스에서 방출도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는데 메츠와 계약, 빠르게 새 소속팀을 찾았다. CBS스포츠는 '오르테가는 외야 세 포지션에서 모두 뛸 수 있다'며 '트리플A 시러큐스에서 베테랑의 뎁스(선수층)를 더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외야수 오르테가의 빅리그 통산(6년) 성적은 364경기 타율 0.250 21홈런 101타점이다. 시카고 컵스에서 뛴 2021년 타율 0.291(296타수 86안타) 11홈런 33타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14년) 1165경기를 뛴 경력자.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89 77홈런 512타점으로 준수하다. 장타가 뛰어나지 않지만 삼진 대비 볼넷이 많은 유형. KBO리그 몇몇 구단 영입 리스트에 있는 자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