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재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4 출연 여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최근 종영한 SBS ‘낭만닥터 김사부3’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 김민재가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민재는 극중 돌담병원 남자 간호사 ‘박은탁’ 역으로 시즌1부터 활약했다.
이날 김민재는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4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수락하겠냐는 질문에 “출연하고 싶다”며 “저에게 ‘낭만닥터’는 아주 큰 의미가 있다. 전 늘 하고 싶었다. 모든 배우들도 하고 싶은 마음은 똑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털어놓았다. 극중 주연이 아닌 조연 역할로 출연하는 그가 다른 작품을 고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
김민재는 “사실 시즌2 출연도 어렵고 시즌3 출연도 어려웠다. 주변 만류도 있었다”면서도 “그때 가봐야 알지 않을까 한다. 시즌1 때도 시즌2가 제작될지 몰랐고, 시즌 3때도 시즌2가 제작될지 알지 몰랐다”고 가능성을 남겨두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