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이동일인 19일 오른손 투수 백승현(28)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구단 관계자는 "오른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 말소됐다"고 전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2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백승현을 대체할 자원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
올 시즌 백승현은 1군 9경기에 등판,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이 0.133,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0.69로 안정적이었다.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3분의 2이닝 무실점하며 데뷔 첫 세이브를 챙기기도 했다. 최근 3경기에선 모두 무실점할 정도로 염경엽 감독이 믿고 내는 불펜 필승조였는데 갑작스러운 어깨 통증 탓에 공백기를 갖게 됐다.
한편 이날 백승현 이외 백승건·신헌민·조형우(이상 SSG 랜더스) 윤정현(키움 히어로즈) 김호령(KIA 타이거즈) 정대선(롯데 자이언츠) 권민석·이형범(이상 두산 베어스) 박정현(한화 이글스)의 이름도 1군 엔트리에서 지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