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예상 베스트11. 김민재가 수비 라인에 포함됐다.(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김민재가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은 합성 사진.(사진=바이에른 데일리)
김민재(27·나폴리)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가까워지는 모양새다. 뮌헨의 다음 시즌 예상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0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뮌헨이 꾸릴 수 있는 베스트11을 공개했다. 11명 중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3명이 이름을 올렸다.
4-2-3-1 포메이션의 최후방에는 마누엘 노이어가 위치했다. 후방에는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마티아스 더 리흐트,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와 워커가 포함된 게 눈에 띈다. 둘은 뮌헨과 강력히 연결되고 있다. 워커는 맨시티와 계약이 2024년까지라 이적과 재계약의 갈림길에 섰다. 현지에서는 워커의 이적을 점치는 목소리가 크다.
워커는 지난 2017년 맨시티 이적 후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전에는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손흥민과 절친한 관계를 유지했다. 33세인 그는 이번이 마지막 이적이 될 가능성이 크다.
3선에는 콘라드 라이머와 요주아 키미히가 포함됐다. 라이프치히 소속이었던 라이머는 올여름 뮌헨의 1호 영입이다. 중원과 2선은 변화가 없다. 최전방에 라스무스 회이룬(아탈란타)이 포함됐다. 세리에A 2022-2023시즌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한 ‘철벽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민재가 트로피를 들고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한편 김민재는 15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위해 육군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6.06. 김민재.(사진=김민재 SNS)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 로고.(사진=게티이미지)
뮌헨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김민재를 품으려는 이유다. 뤼카 에르난데스와 뱅자맹 파바르의 퇴단 가능성이 있어 김민재에게 접근한 것으로 예상된다.
‘후발 주자’였지만, 김민재 영입전에서 웃을 공산이 크다. 독일 매체 빌트는 19일 김민재의 뮌헨행 가능성을 80%로 점쳤다. 사실상 뮌헨 이적이 가깝다는 뜻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0일 “변한 건 없다.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하는 게 유력하며 거래는 거의 성사됐다. 이번 주가 김민재의 이적에 가장 중요한 기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재는 지난 2021년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입단 후 한 시즌 만에 나폴리에 입단했다. 나폴리에서 진일보한 김민재는 또 한 번 한 시즌만의 이적을 앞두고 있다. 세계 최고의 팀인 뮌헨에서 뛸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 김민재.(사진=김민재 SNS)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은 나폴리 김민재. 세리에A 사무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