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2023년 첫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시크릿 인베이젼’이 공개를 하루 앞두고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과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키는 1화 미리보기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20일 공개된 영상에는 오랜만에 만난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와 마리아 힐(코비 스멀더스)이 체스를 두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겨 있다.
닉 퓨리와 오랜 세월 함께 호흡을 맞춰온 쉴드의 부국장 마리아 힐은 “내가 아는 닉 퓨리는 늘 세 발 앞에 있었다”며 어벤져스의 설계자이자 쉴드의 국장으로서 사건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을 지닌 그의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우주 정거장 세이버에 머물던 닉 퓨리가 탈로스(벤 멘델슨)의 부탁을 받은 마리아 힐의 연락을 받고 지구에 돌아왔다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마리아 힐은 “놈들의 위협은 심각하다”며 정체를 숨긴 채 지구 곳곳에 침투한 분열된 외계 종족 스크럴의 존재에 대해 알렸다. 또한 블립 이후 달라진 닉 퓨리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며 “디딜 곳에 확신이 없을 때 물러서는 건 부끄운게 아니라고 하시지 않았냐. 잘 생각해 보시라. 아니면 누군가 다칠 것”이라며 진심이 담긴 조언을 했다.
‘시크릿 인베이젼’은 짧게 공개된 영상만으로도 첩보 스릴러물의 탄탄한 긴장감은 물론 배우들의 섬세한 열연까지 엿볼 수 있어 본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시크릿 인베이젼’은 21일 디즈니+에서 1화가 공개된다. 이후 매주 수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