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새 주말드라마 ‘아씨두리안’의 제작발표회가 22일 열렸다. 이날 배우 박주미, 최명길, 김민준, 한다감, 전노민, 윤해영, 지영산, 유정후, 이다연, 신우철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신우철 감독은 피비 작가와 첫 호흡에 대해 “사실 두려운 마음이 90%였다. 워낙 신비하고 베일에 쌓여있는 분 아니냐”면서 “그런데 임성한 작가 대본을 처음 보자마자 왜 이 사람이 대표작이 많고, 성공했는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임 작가에 대해 극찬했다.
또 신 감독은 부담감은 없었냐고 묻자 “부담감이요?”라며 머쓱한 웃음을 보이더니 “사실 드라마는 대본이 전부다. 그리고 배우들이 잘 연기해주기만 하면 좋은 작품이 탄생한다”면서 “임성한 작가가 워낙 꼼꼼하신 분이라 행간의 숨은 의미나 지문도 꼼꼼히 묘사하기 때문에 최대한 모두 담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감독은 배우들의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잘 끄집어 내주고, 드라마에 잘 녹이는 게 해야할 역할”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씨두리안’은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터트린 피비 작가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구가의 서’ 등에서 감각적인 영상미와 몰입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신우철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오는 6월 24일 토요일 첫 방송.